PLN은 현재 37.6기가와트(GW)의 석탄 및 가스 발전소에 CCUS 기술을 설치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본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 지식 공유, PLN 직원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CCUS 기술의 상업적 측면까지 확장하고, 다양한 당사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구현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다르마완 대표는 CCUS 기술을 통해 전력 생산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포집된 탄소를 메탄올, 포름산, 디메틸 에테르 등 다른 제품으로 전환하거나 석유 및 가스 회수율 향상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르마완은 이번 카본코리아와의 업무협약에서 양측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 지식 공유 및 PLN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관련된 공동 연구를 즉시 수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공동 연구는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CCUS의 상업적 측면까지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다르마완은 높은 구현 비용이 CCUS 구현의 장애물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CCUS 기술을 보다 저렴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당사자와의 협력과 정부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카본코리아는 노르웨이 카본CCS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CCU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카본 CCS의 기술은 이산화탄소 포집 단가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며, 유일하게 CCS 대형화가 가능한 기술이다. 고순도(98%)의 이산화탄소(CO₂)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며 탄소 포집 시설의 설치 비용을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기존 플랜트에 영향을 주지 않고 포집 시설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조원동 카본코리아 고문은 다르마완 대표의 리더십 아래 PLN의 에너지 전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PLN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전 회의의 후속 조치로, 카본코리아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PLN과 다양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