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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호평' 현대차그룹,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31개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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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호평' 현대차그룹,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31개상 휩쓸어

기아 EV9, 전세계 75개 디자인에만 부여되는 최고상인 금상 수상 영예

기아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아 EV9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31개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 제품 △ 프로페셔널 콘셉트 △ 커뮤니케이션 △ 실내 건축 △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를 거머쥐며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의 주관으로 1953년부터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IDEA'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제품 부문에서는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9이 1만여개 출품작 중 75개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선정 배경에 대해 "다른 대형 SUV를 구식으로 보이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과 싼타페 XRT,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안전 보전 로봇 콘셉트가 본상을 받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N 브랜드 전용 인포테인먼트 모드와 기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기'(Ki), 제네시스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본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현대자동차 싼타페, 현대차 아이오닉 5N, 현대차 싼타페 XRT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현대자동차 싼타페, 현대차 아이오닉 5N, 현대차 싼타페 XRT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 사진=현대차그룹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