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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클뢰크너, 2024년 유럽 및 북미 지역 철강 수요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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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클뢰크너, 2024년 유럽 및 북미 지역 철강 수요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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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강 제조 및 유통 기업 클뢰크너(Klöckner & Co)는 2024년 유럽과 북미 지역의 철강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는 시장 상황 정상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주요 시장인 유럽과 북미에서 철강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어 출하량, 매출, EBITDA 급격한 성장을 예상했다. 이미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뚜렷한 성장을 보여 EBITDA가 3000만 유로에서 7000만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지역 철강 출하량은 주로 건설 및 에너지 부문의 부흥으로 인해 2024년에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지역 출하량은 주로 에너지 부문 중심으로 0~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인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클뢰크너 앤 코는 2023년 전년 대비 53.3% 감소한 1억9000만 유로의 EBITDA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1억9000만 유로로 2022년 순이익 2억5900만 유로에 비해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EU 유통 사업 매각에 따른 것이다.

클뢰크너의 매출은 69억6000만 유로로 2022년에 비해 크게 하락한 철강 가격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2023년 출하량은 425만t으로 2022년 419만t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증가는 주로 클뢰크너 메탈 아메리카의 실적 호조 덕분이었다.

2023년 독일 유통 센터의 월 평균 철강 판매량은 2022년 대비 5% 감소한 82만6000t에서 78만6000t으로 감소했다. 작년에는 월별 철강 판매량이 100만 톤을 넘은 적이 없었다. 2023년 말 기준 철강 재고량은 전년의 195만t에서 185만t으로 증가했다.
월드스틸에 따르면 독일은 세계 10대 철강 생산국 중 하나이다. 2023년 철강 생산량은 2022년에 비해 3.9% 감소한 3540만t으로 세계 철강 생산국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