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지원금 제도는 휴대폰 구매자가 번호 이동을 통해 서비스 제공사를 변경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전환지원금을 받기 위한 조건들이 몇 가지 있으며, 이는 통신사별로 다를 수 있어 구매 시 확인이 필요하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 지원금은 공시지원금과 동일한 공식 지원금으로, 번호 이동과 함께 제공된다.
각 이동통신사 별로 공시된 전환지원금은 최대 금액과 지급 대상 단말기가 다르며, 최대 금액을 받기 위해서는 높은 요금제의 선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KT는 아이폰14 시리즈, 갤럭시Z 폴드4 및 플립4에 최대 13만원을 지원하며,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점프3에는 각각 최대 8만원과 5만원을 제공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각각의 모델에 따라 다른 금액의 지원금을 설정했다.
전환지원금은 5G 및 LTE 요금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의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일부 하위 요금제에서는 전환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와 더불어, 통신사 변경 시 단말기 구매는 '이통사 할부'를 통해야 하며, 공시지원금 혜택을 선택해야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환지원금 제도의 도입으로 인해 유통망에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도 늘어나, 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