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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오션에너지, 페루LNG의 SK 어스온 지분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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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오션에너지, 페루LNG의 SK 어스온 지분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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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오션에너지가 페루 LNG의 SK 어스온(SK earthon)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23일(현지시각) 페루의 주요 언론사인 게스티온에서 보도했다.

미드오션에너지는 글로벌 에너지 및 인프라 부문의 선도적인 기관 투자자인 EIG가 설립하고 관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회사로, 이번 거래를 통해 남미 최초의 LNG 수출 시설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페루 LNG(Peru LNG Company, PLNG)의 지분 20%를 인수하게 되었다.

이번 거래의 배경으로는 SK어스온이 보유하고 있던 페루 LNG 지분을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매각한 것이다. SK어스온은 지난 2월에 미드오션에너지와 페루 LNG 지분 20%를 2억5650만 달러(약 34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석유개발과 미래 성장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페루 LNG는 201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LNG 생산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어스온은 이 중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미드오션에너지는 미국의 에너지 투자 전문 사모펀드의 자회사로, 최근에는 일본의 도쿄가스가 보유한 호주 LNG 자산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LNG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PLNG의 자산은 4.45mmtpa 처리 용량의 천연 가스 액화 플랜트, 1290mmcf/d 용량의 완전 소유 408km 길이의 파이프라인, 2개의 13만㎥ 저장 탱크, 1.4km 길이의 완전 소유 해양 터미널 및 최대 19.2mmcf/d 용량의 트럭 적재 시설로 구성된다. 헌트 오일 컴퍼니(Hunt Oil Company)가 운영하는 PLNG는 리마에서 남쪽으로 170km 떨어진 팜파 멜초리타에 위치하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단 두 곳뿐인 LNG 생산 시설 중 하나다.

미드오션 에너지의 CEO인 드 라 레이 벤터(De la Rey Venter)는 이번 투자 완료를 다각화되고 탄력적인 글로벌 LNG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중요한 이정표로 규정했다. 그는 "남미 유일의 LNG 수출 시설인 PLNG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페루의 고객들에게 가스와 LNG를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거래 완료는 최근 미쓰비시 상사로부터의 전략적 투자 발표와 도쿄가스(Tokyo Gas Co Ltd)의 호주 통합 LNG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지분 인수를 완료한 데 이은 것이다.

이번 거래에서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미드오션의 독점 금융 자문사로, 라담 앤 왓킨스(Latham & Watkins)는 이 거래에서 미드오션의 법률 고문 역할을 수행했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