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선 올레드 TV는 복잡한 연결선을 없앤 제품이다.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외부기기를 케이블이 아닌 무선 전송 솔루션으로 연결할 수 있어 깔끔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선 전송에 60GHz 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와이파이와 간섭이 없어 안정적이고 돌비비전(Dolby Vision)과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모두 지원한다.
스마트 TV 플랫폼 ‘웹OS(webOS)’도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했다. 리모컨에 “내 계정에 로그인해 줘”라고 말하면 AI가 목소리를 인식,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돼 설정한 화질 모드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홈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65형을 새로 추가해 97·83·77형 등 총 4종의 무선 올레드 TV를 출시한다. 7월 한 달간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에서 구매 인증한 고객에게 최대 10만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고 97형 구매 고객에게는 스탠바이미를 추가 증정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더 강력해진 무선 기술과 AI 성능을 기반으로 깔끔한 공간과 압도적인 시청경험 모두를 원하는 글로벌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감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97·83·77형 제품은 내달 1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되고 65형 제품은 8월 초 국내 출시 된다. 출하가는 국내 기준 539만~4790만원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