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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그룹 회장, 대표이사 사임…“이사회 의장으로 그룹 전략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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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그룹 회장, 대표이사 사임…“이사회 의장으로 그룹 전략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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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HLB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그룹 이사회 의장으로 역할을 전환한다.

HLB그룹은 2일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글로벌 사업 추진을 직접 챙기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진 의장은 향후 미래 성장동력 발굴, 계열사 간 시너지 확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전념해 그룹의 기업가치 상승과 해외사업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상장 계열사 주주들과의 직접적 소통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새로운 HLB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홍철 HLB이노베이션[024850] 대표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23년 HLB이노베이션 인수 후 초대 대표를 맡아 조직 정비와 효율화에 기여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CAR-T(카티) 치료제를 개발 중인 자회사 ‘베리스모’를 지원해 글로벌 연구개발 성과를 도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HLB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단독 대표체제를 강화해 의사 결정 속도와 책임경영 체계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