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KT는 지난해 4월 네트워크 트래픽 이상 징후를 최초로 감지하고 이를 자진 신고했다. 조사 결과 2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8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하 펨토셀)을 통해 2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무단 소액결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LG U+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서버를 폐기하거나 업데이트하면서 조사가 불가능해졌다.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에서 해킹 이슈가 발생했고, 두 곳에서는 개인정보가 다수 유출됐기 때문에 통신사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해킹 피해가 명확한 SKT와 KT는 고객들에게 보상안을 내놓으면서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동통신 3사들이 다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안전하다는 확신을 이용자들에게 줘야 된다. 가장 명확한 방법은 투자나 해킹 공격이 어느 국가에서 얼마나 있었고, 이를 막았다는 등의 내용을 공개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보안 투자 금액을 공개는 이동통신 3사에 매우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타사보다 투자 비용이 적다면 이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과하게 투자할 경우 기업 재정에 악영향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는 말이 있다. 보안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 당장의 비용은 증가하겠지만, 이용자들의 신뢰를 확보한다면 장기적으로 더 많은 고객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올해에는 이동통신 3사들이 보안에 아낌없이 투자하길 바란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뉴욕증시] 혼조세 속 나스닥만 0.16% 상승](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6010806441505489c35228d2f51751931501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