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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사설] 24시간 외환거래로 커질 환율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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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사설] 24시간 외환거래로 커질 환율 변동성

구윤철(가운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오전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계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을 방문해 함영주(왼쪽 네 번째) 하나금융지주 회장, 권민수(왼쪽 두 번째) 한국은행 부총재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구윤철(가운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오전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계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을 방문해 함영주(왼쪽 네 번째) 하나금융지주 회장, 권민수(왼쪽 두 번째) 한국은행 부총재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상반기 말 기준 4273억6000만 달러다.

은행의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중앙은행에 외화예금을 예치하는 계절 요인에 따라 전달의 4269억9000만 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외화보유액에는 국채 등 유가증권 비중이 3803억4000만 달러로 전체의 89% 정도다.

이 밖에 예치금 222억7000만 달러(5.2%)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56억4000만 달러(3.7%) 외에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3억1000만 달러(1.0%)로 구성돼 있다.
외환보유액 순위로 보면 세계 13위권이다. 2020년에서 2025년 말까지 9위를 유지했으나 올해 1월 10위에 이어 5월 말에는 13위까지 밀렸다.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자 외환 당국에서 시장에 개입한 결과다.

1분기에만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136억2800만 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왔을 정도다.

이는 지난해 4분기(224억6700만 달러)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2024년 4분기(37억5500만 달러) 이후 6분기 연속 순매도다.

문제는 하반기에도 당국이 시장 개입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달러당 162엔대로 치솟은 엔화 환율 영향에다 미 연준의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원화 약세 흐름을 꺾기 힘들기 때문이다.

대만·싱가포르 등 국가들도 달러 보유액을 꾸준히 늘리는 추세다. 대내외적 상황상 하반기 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24시간 외환거래도 변수다. 2024년 7월 서울 외환시장 거래 시간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한 데 이은 조치다.

세계 10위권으로 커진 실물경제에 비해 취약한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내년부터는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도 가동할 계획이다.

외국인이 국내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국외 금융기관에 원화 계좌를 만들어 원화를 거래할 수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