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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호 선원들과 청해부대 ‘감격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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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호 선원들과 청해부대 ‘감격의 재회’

19일 해군작전사령부서 청해부대 강감찬호 귀국 환영행사 개최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된 지 582일 만에 풀려난 박현열 선장 등 제미니호 선원 4명이 목숨을 구해준 청해부대원들과 감격적인 재회를 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제미니호 선원들은 오는 19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거행되는 청해부대 11진 환영행사에 참가해 당시 구조에 참여한 부대원들에게 직접 꽃다발을 걸어 주면서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박현열 선장은 청해부대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구조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부대원들의 공을 기릴 예정이다.

또한, 국토해양부에서 청해부대원 3명에게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한국선박관리업협회와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도 청해부대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청해부대 11진은 지난해 9월 12일부터 지난 127일까지 국제해상안전과 테러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연합해군사의 해양안보작전에 참여하고,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며 유사시 우리 국민을 보호해 왔다.

한편, 선원들은 그동안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이며, 선장과 기관장은 3월경 싱가폴 선주의 다른 선박에 재 승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