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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비싸도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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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비싸도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살거야"

공동주택 거주자 929명 중 59% 층간소음 기피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 기자] 국내 공동주택 거주자 10명 중 6명은 집값이 1000만원 비싸도 층간소음이 적은 아파트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75%(929명)가 아파트나 연립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9%에 해당하는 557명은 '1000만원 비싸도 층간소음이 적은 아파트를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층간소음을 확실히 줄이기 위해서는 85㎡ 아파트 기준 1000만원 이상의 공사비가 더 드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 중 149명(16%)은 현재 사는 집의 층간 소음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고, 242명(26%)은 '조금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공동주택 거주자 10명 중 4명은 현재의 층간소음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한편 공동주택 거주자 10명 중 3명은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집에 항의를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2명은 이사까지 고려해 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