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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업계 해외진출 지원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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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업계 해외진출 지원 가속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신시장 개척 및 건설업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에도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사업과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인프라 마스터플랜 사업은 전·후방 연계효과가 큰 도시, 교통, 수자원 등의 마스터플랜을 개발도상국에 수립해 주고, 우리기업의 기술·금융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에 도시, 교통, 수자원 등 우리기업이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의 마스터플랜 3건(나이지리아, 미얀마, 인도 도시사업 등)을 선정해 추진중이며, 올 11월께 완료해 상대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마스터플랜 예산은 총 50억원으로 책정했다.

유관기관 및 재외공관 등의 의견수렴 후 해외건설진흥위원회(위원장 국토부 박기풍 1차관)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연내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은 해외건설 진출 유망국의 인프라 분야 정책결정권을 가진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우리 인프라 기술의 우수성을 체험토록 하고 우리기업에 해당 고위 인사와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최초로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17개국 및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에서 74명이 참석해 한국 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우리 업계와 네트워킹 기회도 가졌다.

올해는 대상인원을 100명으로 확대하고 주한공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주한공관 경제담당 외교관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업계와 공공기관의 수요를 바탕으로 마스터플랜 대상사업과 초청연수 대상자를 선정하는 만큼, 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건설업계 및 공공기관 대상 사업설명회는 오는 9일 오전 10시 해외건설협회 1층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