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 선거, 월드컵 전 분양 서둘러

15일 부동산업계와 분양업계에 따르면 5월은 전국 49개 단지에서 3만8000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지금까지 분양물량은 19개 단지 1만7545가구로 이달 말까지 전국 총 30개 단지에서 2만189가구가 더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 주요 예정 단지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용산과 하남미사강변도시 등과 지방에서는 대구혁신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 광주 학동 등의 분양 물량이 관심을 끈다.
우선 서울에서는 용산에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짓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두 곳이 격돌한다.
또한 대우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원 용산전면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112~273㎡, 총 151(일반 107가구)가구를 짓는 용산푸르지오써밋(주상복합)을 분양한다.
래미안용산은 21층 이상 상층부에 아파트를 배치한 반면 푸르지오써밋은 주거동과 업무동을 분리해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전용면적 89~112㎡, 총 875가구를 짓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89㎡ 3백77가구 △98㎡ 3백87가구 △112㎡ 1백11가구 등이며 8개 타입으로 설계 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청약할 수 있다. 112A㎡타입은 단지 인근 공원과 고층 일부에서는 한강도 조망된다.
반도건설이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7,B8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1345가구를 짓는 평택 소사벌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평택일대는 고덕국제도시 내 삼성전자, 진위산업단지 LG전자 등 대기업 수요가 두텁고 비전동 일대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을 이용하기 쉽다.
광역시 및 지방권에서는 서한이 대구 동구 대구혁신도시에 2개 단지를 분양한다.
B7블록에서는 서한이다음3차 전용면적 74~78㎡, 총 380가구를 B6블록에는 서한이다음4차 전용면적 84㎡, 총 244가구 등이다. 대구혁신도시 내 민영물량은 마지막 물량이며 혁신도시 내에는 현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5개 기관이 입주, 근무하고 있다. 2015년까지 총 3200여명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게 돼 관련 수요층이 두텁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동구 학동 939-16번지 학동3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17㎡, 총 1410가구(일반 1071가구)를 짓는 무등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