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새해 청약제도 개편으로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청약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들의 입주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5년 입주예정인 전국 아파트 중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62곳, 총 8만7173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오는 2월 입주예정인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2차', 9월 서울 대치동의 '래미안 청실', 10월 화성 '동탄 꿈에그린프레스티지', 12월 부산 '백양산 동문굿모닝힐' 등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세종시 증촌동에서 ‘중흥S-클래스센텀파크 2차’가 오는 2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동, 전용면적 84~106㎡ 총 1371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홈플러스(세종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나래초·연양초·한울중·한울고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일부 고층 단지에선 세종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9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선 청실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이 입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51㎡ 총 1608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 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대치초, 대청중, 중대부고 등 강남 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 측은 "롯데백화점, 이마트,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옆 한티근린공원, 양재천 산책로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10월엔 경기 화성시 동탄 2신도시에서 ‘동탄꿈에그린프레스티지(A21)’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6층 25개동, 전용면적 84~128㎡ 총 1817가구로 구성됐다. 2016년 완공 예정인 KTX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업무 및 쇼핑 인프라가 들어서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도 인근에 위치한다. 골프장(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도 입주민들에겐 희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