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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개 시·도 '월세값' 보합세···수도권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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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개 시·도 '월세값' 보합세···수도권 0.1%↓

전세물량 부족으로 월세전환 수요는 증가세

▲사진=부동산114
▲사진=부동산114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8개 시도 월세가격이 지난해 12월대비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전세물량 부족에 따라 월세 전환수요가 다소 증가한 가운데 수도권은 비수기로 인한 수요부진과 초과공급의 영향으로 0.1% 하락, 지방광역시는 근로자 및 방학 이주 수요의 증가와 공급 지속의 영향이 혼재하며 보합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중에서 서울은 보합세를, 경기(-0.1%)와 인천(-0.1%)은 전월대비 다소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강북(0.0%) 지역이 월세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차인 월세 부담의 한계로 문의 및 거래한산이 지속됐으며, 강남(0.0%)지역도 월세 전환물량이 증가하긴 했지만, 학군수요가 증가하며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는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임차인의 월세전환이 일부 있으나 수요대비 공급이 꾸준히 증가해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며, 인천도 임차인의 전세선호에 따른 수요부진이 계속되며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광주(0.0%)는 전세가격 상승으로 월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원룸 신축이 지속되면서 수급 균형을 보였고, 대구(-0.1%)는 단독주택 수요 감소 및 신규 오피스텔 공급 증가로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