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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첨단R&D 마곡일반산업단지 금년도 마지막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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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첨단R&D 마곡일반산업단지 금년도 마지막 분양

제13차 분양 도면.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제13차 분양 도면. 사진=서울시.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입주 계약한 기업들이 착·준공에 박차를 가하면서 R&D단지로서 위용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66.3%이고 지금까지 47개 기업의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입주계약 기업의 90%가 착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 10일에는 금년도에 마지막 분양인 ‘제13차 일반분양 공고’를 시행했다. 분양 대상용지는 산업시설용지 전체 면적 72만9785㎡(207개 필지) 중 5만8496㎡(38개 필지)이며 모두 조성원가에 공급된다.
입주업종은 연구개발업, 정보통신, 바이오, 나노 등 25개 업종으로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주차장, 기계실 제외)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은 오는 11월 14일까지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접수 마감일 18시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접수가 마감되면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2014년 선도기업 우선분양을 시작으로 열 두 차례의 일반분양을 통해 113개 필지, 48만4074㎡를 분양해 105개 기업을 선정·입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2013년부터 꾸준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해 축적해온 글로벌 인지도 및 네트워크 등을 활용, 최근에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해 현재 입주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4월에 처분신청을 낸 대우조선해양(주) 부지는 그동안 두 차례의 처분공고와 수시공고, 주요 200대 기업 대상 투자안내서 발송,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통해 일부 필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다음 달 중에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마곡은 현재 국내·외 우수 기업들의 준공이 본격화되면서 첨단 R&D 연구단지로서 기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제13차 분양에서도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마곡과 함께 할 우수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