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11~12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아시아태평양 영리더스 포럼, 제주’ 행사를 치렀다.
동아시아재단(EAF)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문대림 JDC 이사장을 비롯해 김성환 동아시아재단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원철 의원·강충룡 의원·오영희 의원, 이세키 요시야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김태엽 서귀포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내 첫 개회를 맞은 포럼을 축하하기 위해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와 멜라티 위즌 인도네시아 환경운동가 겸 바이 바이 플라스틱 백(Bye Bye Plastic Bags) 공동창립자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김슬아 대표는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한 청년들은 코로나19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과제를 맞이했다”라면서 “현시대가 직면한 여러 문제의 공통해법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前) UN 사무총장도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꾸준한 발전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UN의 지속가능 개발표(SDG) 달성을 위한 공조 강화의 필요성, 세계시민의식의 유용성도 강조했다.
이날 연설에는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등을 연출한 김진만 MBC 프로듀서를 비롯해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김경현 HGI 임팩트본부 본부장, 이경표 쿠돈 대표, 이연주 구글코리아 마케팅 매니저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지난 11일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환경, 평화, 청년과 일자리를 대주제로 미래세대 청년리더와 시니어 멘토가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 변화의 필요를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작지만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