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394가구…46㎡·55㎡ 타입 공급
육아에 특화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갖춰
육아에 특화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갖춰


LH는 오는 10일부터 부천원종 공공주택지구 내 B2블록(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394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천원종 B2블록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 394가구, 행복주택 197가구의 총 591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급 대상은 공공분양주택 394가구로 전용면적 46㎡(80가구), 55㎡(314가구) 두 가지 형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공급가격은 3억 5000만원~4억 2000만원 수준이며, 당첨되면 거주의무 없이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오는 13일까지 청약접수를 받고 2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부천원종 B2블록은 서울 양천·강서구와 2km 떨어진 부천시 원종동에 있다. 인근 서해선 원종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와 연접해있어 교통호재 등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로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여서 단지 내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장남감도서관 등 육아에 특화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단지 앞에 부천원일초등학교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있다.
LH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주택담보장기대출 상품(수익공유형 모기지)을 통해 연 1.3% 초저리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집값의 70%(4억원 한도) 대출이 가능하다"며 "고금리 상황에서 주택자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