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차세대 SMR 개발사인 캐나다 ARC와 SMR 프로젝트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왼쪽부터 빌 래브 ARC 대표이사, 로리 클락 NB Power CEO, 황주호 한수원 사장)](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129164239064250e6e8fd97b123610326.jpg)
수력원자력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에이알씨(ARC)와 캐나다 전력 공기업 엔비 파워(NB Power)가 추진하는 SMR 프로젝트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ARC의 SMR에 대한 설계·건설·프로젝트 관리·시운전, 운영·유지 보수에 협력하고, 현재와 미래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이는 NB Power의 기존 캐나다 뉴브런즈윅주의 포인트 레프루(Point Lepreau) 원전 부지에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 부지 준비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준공되면 캐나다 전력망에 최초로 연결하는 SMR이 된다.
ARC의 대표이사인 빌 래브(Bill Labbe)는 “ARC는 캐나다 시장에서 구축해온 NB Power와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ARC-100을 국제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NB Power의 CEO 로리 클락(Lori Clark)은 “이번 협약은 뉴브런즈윅의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면서 더 깨끗하고 새로운 에너지 해법을 찾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40여년간 한수원이 축적한 사업관리, 운영 및 정비 등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ARC, NB Power와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