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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피스텔 기준시가 4.77%↓...고시 이후 첫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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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피스텔 기준시가 4.77%↓...고시 이후 첫 하락

오피스텔 1㎡당 기준시가 최고가는 '더 리버스 청담'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도 9년 만에 하락 전환

기준시가 열람방법. 사진=국세청이미지 확대보기
기준시가 열람방법. 사진=국세청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오늘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가 하락했다. 특히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작년보다 5% 가까이 하락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이 '2024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고시했다.
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5대 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에 소재하는 3000㎡ 또는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 가격은 작년 9월 1일 기준으로 평가됐다.

1일(오늘)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올해 대비 각각 4.77%, 0.96% 하락했다.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국세청은 분석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지난 2005년 고시가 시작된 뒤로 처음 하락했다.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도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더 리버스 청담으로 1285만5000원이다. '더 리버스 청담'은 5년 연속으로 전국 오피스텔 최고가를 기록했다.

상업용 건물은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D동이 2642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고시된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다면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재산정 신청 기간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