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4일 2024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최우수 경주마 선발체계를 고도화하고 연 2회 야간 경마 시행 등 다양한 과제를 통해 경마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즌제 경마 체계 기틀 마련을 위해 그랑프리 등 주요 대상 경주를 3월∼11월 사이에 개최한다. 시즌제 경마는 경마의 집중도를 높이고,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드 스포츠로서 경마 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위 등급 경주 1200m 및 1800m에서 기록을 세운 경주마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경마의 박진감을 높이고, 경주마 육성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의 출전 신청을 수요일 오전으로 통일하는 등 예측 가능성을 극대화해 경주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경마 정보를 조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경마시행계획을 통해 경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