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4일 발표한 '1월 첫째 주(지난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를 살펴본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5% 하락했다.
서울(-0.03→-0.04%), 수도권(-0.05→-0.06%), 지방(-0.03%→-0.04%) 모두 하락 폭을 키웠다.
수도권인 경기(-0.07%), 인천(-0.03%)을 포함해 대구(-0.07%), 부산(-0.06%), 전남(-0.05%), 경남(-0.04%), 광주(-0.04%), 제주(-0.03%), 경북(-0.03%), 충남(-0.03%), 충북(-0.03%), 대전(-0.02%), 울산(-0.02%), 세종(-0.02%), 전북(-0.01%), 강원(-0.01%) 등 17개 시도가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용산·광진구(0.00%)를 제외한 나머지 23개구가 모두 하락했다.
강북권에서는 서대문구(-0.08%)에서 홍은·홍제동 위주로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노원구(-0.07%)는 상계·중계동의 구축 위주로 구로구(-0.7%)는 구로·고척·개봉동 위주로 하락 기조를 보였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던 강원(0.01→-0.01%)과 충북(0.06→-0.03%)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 문의 자체가 줄어든 상황이 계속되며 매도 가격이 점차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실거래만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전세가는 0.03% 오르며 2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06%)은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지만 서울(0.07%)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1%p 줄었다.
지방(0.00→0.00%)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