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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울리는 전세사기 차단… LH, 대학가 찾아 '예방 안전망'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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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울리는 전세사기 차단… LH, 대학가 찾아 '예방 안전망' 앞장

대학생·사회초년생 대상 계약 전 등기부열람부터 보증보험 가입까지 전수
동국대 시작으로 하반기 서울 관내 대학 전역으로 교육 체계 확대
지난 1일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참가객들이 LH 홍보관에 마련된 전세사기 피해 지원 방안을 보고 있다.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일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참가객들이 LH 홍보관에 마련된 전세사기 피해 지원 방안을 보고 있다. 사진=LH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을 겨냥한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가를 찾아가 실전 대처법을 전수하는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사후 구제를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주겠다는 취지다.

LH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전세사기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현장 맞춤형 예방 교육 프로그램인 'LH 스쿨어택'을 전개한다.

9일 LH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임대차 계약 관련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불법 중개나 기망 행위에 노출되기 쉬운 청년 세대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상생 협력의 일환이다.
LH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전개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계약 체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등기부등본 등 핵심 공문서의 권리관계 열람 절차가 상세히 다뤄졌다.

이와 함께 전세보증보험 가입 요건과 절차, 안심전세 앱을 활용한 시세 검증 및 악성 임대인 조회 방법 등 실무 중심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LH는 이번 동국대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관내 주요 대학교로 교육 대상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 주거 안정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학기별 일정에 맞춘 상시적 교육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기존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주거 구제책 마련과 동시에, 미래 세대의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심하고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예방 교육 체계를 지속해서 다각화하겠다"라고 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