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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도 AI·첨단기술로 전환…제3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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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도 AI·첨단기술로 전환…제3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개최

초저온용기 국산화부터 33년 무사고까지…현장 안전관리 유공자 100명·3개 단체 포상
가스안전공사, AI 기반 안전관리체계 혁신·규제혁신·글로벌 역량 강화 추진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제3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제3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LNG 인프라 국산화와 초저온 기술 개발 등 가스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인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가스안전 분야 관계자와 업계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가스사고 예방과 산업 발전을 위한 안전관리 실천 의지를 다졌다.

올해 시상에서는 가스안전관리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100명과 3개 단체에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해 총 103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안영훈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안 대표는 LNG 인프라의 국산화와 대용량 저장탱크 설계기술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NG 저장·공급 인프라의 핵심 기술을 국내 기술력으로 확보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뒷받침하고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산업포장은 천성흔 한비크라이오 대표이사와 이상근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가 각각 받았다.

천 대표는 약 30년간 가스 관련 기술개발에 매진하며 초저온용기와 관련 부품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반도체와 수소 등 첨단산업에서 활용되는 초저온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상무는 석유화학시설의 안전진단과 고압가스 분야 안전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고 예방에 힘썼다. 특히 33년간 무사고 사업장을 유지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는 가스사고를 줄이는 전통적인 안전관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안전관리체계 구축 필요성도 확인하는 자리였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에서 “AI 대전환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미래형 안전관리를 준비하고 변화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 △AI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체계 혁신 △규제혁신과 산업계 지원을 통한 상생 △국경을 넘어선 글로벌 가스안전 역량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가스산업의 안전관리를 단순한 사고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과 데이터에 기반한 사전 예방형 체계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산업계의 경쟁력 강화까지 함께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행사에는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과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가스 관련 협회·업계 관계자,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1994년 시작돼 올해로 33회째를 맞았다. 가스안전 분야에서 유일한 정부포상 행사로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가스산업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