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증시 지난 11일(현지시간)는 웰즈파고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 미국 무역수지 악화로 혼조 마감했다. 11월 무역수지 적자는 시장 예상치인 413억달러를 상회한 48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4월 이후 최대 적자폭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96%), 전기가스업(3.37%), 보험업(1.92%), 의약품(1.60%)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1.29%), 화학(0.98%), 철강금속(0.21%), 섬유의복(0.06%)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1.24% 올라 155만2000원으로 장을 마친 가운데 현대차(1.46%), 포스코(0.70%), 한국전력(3.57%), 삼성생명(1.87%), KB금융(2.51%), SK텔레콤(4.22%), NHN(3.72%)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94%), 기아차(0.37%), LG화학(1.70%), 삼성전자우(0.81%)등이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에너지 산업 효율화 방안 등에 힘입어 장중 한때 3만495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3.57% 상승한 3만4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텔레콤은 실적기대감으로 4.22% 올랐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해 42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85개 종목이 하락했다. 12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38%) 내린 513.4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62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0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 통신서비스(3.03%), 비금속(2.51%), 기타제조(2.09%), 건설(1.90%)등이 상승한 반면 IT부품(1.90%), 방송서비스(1.41%), 컴퓨터서비스(1.38%), IT H/W(1.32%)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3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58개 종목은 내렸다.
한편,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중국의 GDP와 관련해 중국발 모멘텀을 반영하는 코스피 흐름보다는 환율 상황과 실적 우려에 따른 종목별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증시에 확인될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국내 증시에 방향성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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