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엔터株 대형 엔터기업 탄생…음악기업들이 유력한 후보

글로벌이코노믹

엔터株 대형 엔터기업 탄생…음악기업들이 유력한 후보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KDB대우증권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로 대표되는 현 정부의 콘텐츠 산업 육성 의지에 따라 국내에서 '대형 엔터기업'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금력과 해외 인지도 등을 이미 확보한 음악 기업들이 대형 엔터기업으로 성장할 유력한 후보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권 연구원은 15일 “정부가 저작권 등에 대한 이해관계 조정과 규제 철폐, VOD, 음원 등 디지털 콘텐츠 시장활성화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산업에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음악, 영화, 드라마의 제작, 유통, 부가사업 등을 수직 계열화한 대형 엔터 기업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에스엠의 경우 확정된 2013년 상반기 일본 공연 관객수(최대 수용 인원 기준 135만명)가 2012년 연간 일본 관객수(최대 수용 인원 기준 107만명)의 1.26배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국내 대표 음악 기업들은 국내외 주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업종 평균 PER을 하회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미국 미디어/엔터 업종 2013년 평균 PER는 26.3배에 이르게 됐고 글로벌 2013년 평균 PER은 22.3배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소비재 산업과 같이 중국 공연 시장이 2013년을 기점으로 한국 음악 기업들의 중장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에스엠(041510)에 대해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2,000원을,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4,000원을 유지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