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이익은 839억원(-44.4% 이하 분기)으로 시장 기대치(1157억원)를 하회했다.
우선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이익(합산 OP 적전)이 급감했다. 유가 급락, 글로벌경기 둔화 영향으로 판가가 하락(고무 -15.1%)했고 원가율이 상승했다.
9~10월 유가 최고점기에 매입한 고가 원료(BD)가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호황을 누리던 페놀 유도체 이익률도 악화(-7.2%p)되었다. 전방 산업(PC, 자동차/가전용 고부가 합성수지) 시황 악화로 제품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9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5% 증가할 전망이다. 합성고무, 합성수지 마진이 반등할 전망이다. 합성고무(영업이익률 +2.5%p)의 경우 전분기 고가원료 투입 여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합성수지 역시 전방 산업 수요 회복으로전분기 적자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다만 페놀 유도체 사업부의 부진(-2.0%p)은 1분기에도 이어지는 것은 부담이다.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9년 들어서도 BPA(비스페놀A) 가격이 하락(-22.4%)중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3% 감소한다. 페놀유도체 호황 종료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왔다”며 “그러나 합성고무/수지 등 본업에서의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지금이 바닥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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