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정인지 파생상품 연구원은 "6월 동시 만기를 맞아 KOSPI200 선물 차익거래로 인한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3월 만기 후 시장 베이시스가 지속적으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면서 매도 차익 잔고가 쌓여 있었지만 6월 들어 시장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되어 매도 차익 잔고가 대부분 해소되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외국인 수급은 중립 또는 소폭의 매수 우위를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만기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수급은 외국인 매매"라며 "3월 중순 이후 외국인 순매도 규모 추세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유가증권 시장에서 6월 첫째 주 주간 단위로 2,450억 원을 순매수"했다고 강조했다.
주식선물과 미니선물 관련 수급관련은 소폭 매도 우위를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6월 미니선물과 관련해서 금융투자는 약 4천억원 매물 출회 가능하고, 6월 주식선물과 관련해 금융투자 773억, 연기금 811억원의 차익 매물 나올 수 있어 약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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