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주가의 이날 급반등은 폭스바겐이 최근 사들인 미국 트럭 제조업체 나비스타 인터내셔널(Navistar International : NAV)과 수소연료전지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 커민스(Cummins : CMI)가 수소전기로 구동되는 8등급(Class 8) 트럭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는 발표 영향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저렴한 수소 생산, 저장, 유통 및 사용을 개발하기 위한 ‘H2 @ Scale 이니셔티브’를 통해 미국 에너지부에서 부분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것이다.
니콜라 측은 최근 이탈리아 트럭·버스 제조사 이베코와 전기트럭 니콜라 트레(Tre) 시제품(프로토타입)의 테스트를 올해 안에 추진해 내년 4분기 독일 울름 공장에서 양산한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2023년까지 미국 상용차 시장에서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는 Class 8 트럭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커민스는 현대자동차와도 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 최대 상용차 엔진업체로 디젤 및 천연가스 엔진과 전동화 파워트레인, 발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제공하면 커민스는 모터, 수소탱크, 인버터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 부품 기술을 적용해 버스, 트럭 제조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 진행과 기술 개발은 현대차가 담당하고 생산은 현대모비스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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