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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 컴파운드에 1000만달러 DAI 상환…CEL 가격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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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 컴파운드에 1000만달러 DAI 상환…CEL 가격 폭등

암호화폐 대부업체 셀시우스가 20일(현지시간) 이자 수익형 디파이(DeFi, 분산금융) 서비스인 컴파운드 파이낸스에 1000만 달러(약 129억 원) 상당의 다이(DAI)를 상환했다. 사진=셀시우스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대부업체 셀시우스가 20일(현지시간) 이자 수익형 디파이(DeFi, 분산금융) 서비스인 컴파운드 파이낸스에 1000만 달러(약 129억 원) 상당의 다이(DAI)를 상환했다. 사진=셀시우스
암호화폐 대부업체 셀시우스가 20일(현지시간) 이자 수익형 디파이(DeFi, 분산금융) 서비스인 컴파운드 파이낸스에 1000만 달러(약 129억 원) 상당의 다이(DAI)를 상환해 지급 능력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크립토브리핑이 이날 보도했다.

셀시우스는 지난 13일 고객 계좌의 인출, 거래 및 스왑을 중단했다. 해당 서비스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블록 탐색기업 이더스캔(Etherscan)은 셀시우스가 1000만 다이를 상환하는 동시에 166 COMP(5200달러)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셀시우스는 지난주에도 여러 차례 상환했다. 일련의 거래에서 또 다른 수익형 디파이 플랫폼인 오아시스 프로토콜(Oasis Protocol)을 통해 5360만 달러(약 692억 원)의 다이를 지불했다.

셀시우스는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을 활용해 고객의 관심을 유도한다. 최근 1000만 달러 지불은 유동성을 되찾고 고객의 출금을 재개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로 포지션을 마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지불 능력을 향한 한 걸음일 가능성이 있지만 오늘날의 1000만 달러 지불은 셀시우스 활동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5월 6일 셀시우스는 3억9700만 달러의 유입했고 10억 달러가 유출됐다. 따라서 수요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이 회사는 인출을 감당할 수 없을 수 있다.

셀시우스가 서비스를 중단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실제로 20일의 거래는 셀시우스가 업데이트를 게시하고 중단이 계속될 것이라고 확인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셀시우스는 지난 19일 "우리의 목표는 유동성과 운영을 계속해서 안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24시간 내내 계속 작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규제 기관 및 관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주에 미국 4개 주의 규제 당국 이 상황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셀시우스는 현재 상황의 해결을 우선시하기 위해 트위터 공간과 'AMA'(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일시 중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1일 셀시우스/ 달러 가격 1일 차트. 셀시우스가 20일 컴파운드 파이낸스에 1000만 달러 상당의 DAI 상환 소식이 알려진 후 CEL토큰이 125% 이상 폭등해 1.46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셀시우스/ 달러 가격 1일 차트. 셀시우스가 20일 컴파운드 파이낸스에 1000만 달러 상당의 DAI 상환 소식이 알려진 후 CEL토큰이 125% 이상 폭등해 1.46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셀시우스 자체 토큰 CEL 가격 폭등


거래를 중단하기로 한 셀시어스의 결정은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공황을 일으켰다. BTC 가격은 지난 12일 2만8000달러에서 한 주를 시작했지만 주간에는 1만8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셀시우스 거래 중단 발표 후 일시적으로 폭락했던 CEL 토큰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진정한 회복보다는 단기 압박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셀시우스의 행동 방침에 불만인 투자자 중에서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짧은 이점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단기 압박을 조직하려고 할 수도 있다.

실제로, 기업이 자금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셀시우스의 기본 토큰인 CEL 가치가 상승했다.

CEL의 가격은 지난 12일 0.44달러에서 0.15달러로 떨어졌다.

그런데 21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2시 16분 현재 CEL 가치는 전일 대비 125.15% 폭등해 1.46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프리핑은 "이러한 회복은 주로 쇼트 스퀴즈(주식 시장에서 기술적인 요인에 의해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 시도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셀시우스가 서비스를 재개하면 자산이 합법적인 가치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