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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1600달러 가격 펌프는 가짜?…"바이낸스로 1만7500 BTC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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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1600달러 가격 펌프는 가짜?…"바이낸스로 1만7500 BTC 유입"

비트코인이 17일 2만16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페이크 의혹이 일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17일 2만16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페이크 의혹이 일고 있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이 주말 동안 2만16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이는 '가짜(fake, 가짜)'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은 거래자들이 현재의 BTC 가격 움직임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 속에서 17일(현지시간) 지난 1주 동안 최고치로 급등해 2만16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거래자들은 페이크일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피 마켓 프로 및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비트코인(BTC)/달러(USD)가 2만1600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지난주 일요일인 10일 이후 최고 실적이다.

비트코인이 17일 비트스탬프에서 지난 10일 이후 최고 가격인 2만1600달러를 기록했다. 출처=트레이딩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17일 비트스탬프에서 지난 10일 이후 최고 가격인 2만1600달러를 기록했다. 출처=트레이딩뷰

바이낸스 유입 수주 최고치 기록


비트코인/달러 쌍은 주말 동안 새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기관을 제외한 소매 중심의 '시간 외' 유동성 덕택에 상승세를 보였다.

주말 강세가 페이크라는 의심은 거래자가 24시간 이내에 바이낸스에 1만7500 BTC를 보내면서 발생했다.

비트코인이 이런 조건에서 위아래로 움직이기 쉬운 상황에서 주간 휴장이 다가올수록 현재의 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은 거의 없었다.

출처=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출처=트위터


인기 소셜미디어 계정 크립토의 일 카포는 이날 팔로워들에게 크립토 트위터 내러티브를 언급하며 "CT 노이즈가 실제 사물에 대한 비전을 바꾸게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일 카포는 "이 사기 펌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아직 완전히 시장에서 제외된 상태이지만, 곧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라고 적었다.

주요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유입이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에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트레이더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서 수집 중인 데이터에 따르면 17일 바이낸스 거래소 유입량은 1만7500 BTC에 근접했다. 이는 6월 22일 이후 하루 최대 규모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서 수집 중인 데이터에 따르면 17일 바이낸스 거래소 유입량은 1만7500 BTC에 근접했다. 출처=크립토퀀트이미지 확대보기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서 수집 중인 데이터에 따르면 17일 바이낸스 거래소 유입량은 1만7500 BTC에 근접했다. 출처=크립토퀀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논평가들은 단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 2만1200달러를 요구했으며, 시장이 밤새 상승하면서 마침내 이 가격에 도달했다.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의 바이낸스 유입 전에 "전반적으로, 여전히 강세가 있고 추가 상승이 일어나고 있다고 가정한다. 현재로서는 결정적인 장벽, 2만1000달러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잠재적인 상승 목표에는 2만2000달러와 약 2만2600달러의 200주 이동 평균이 포함됐다.

그러나 거래소로 비트코인이 유입된 것은 판매자가 보유보다는 매각하겠다는 의사가 높은 것으로, 이는 비트코인 가격을 하락시킬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