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제일제당, 원가 상승 부담으로 주가 하락

CJ제일제당은 원가 상승 부담과 기저효과 부담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의 주가는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9500원(2.74%) 내린 33만75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예상보다 더딘 바이오 시황 회복과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 원가 부담을 반영해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7만원으로 6%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외식 물가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공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며 최근 곡물 가격 하락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원가 부담 완화의 마진 스프레드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단기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식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고 바이오는 스페셜티 아미노산 성장을 통해 기저 부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5711억원, 영업이익이 2406억원, 당기순이익이 7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CJ제일제당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18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2850억원, 영업이익이 3930억원, 당기순이익이 20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CJ로 지분 40.9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CJ의 최대주주는 이재현 회장으로 지분 42.07%를 갖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외국인의 비중이 25.0%, 소액주주의 비중이 45%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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