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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 멜론, 디지털 자산에 집중…"암호화폐로 확대는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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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 멜론, 디지털 자산에 집중…"암호화폐로 확대는 안 해"

토큰화를 '증권화의 차세대 물결'로 규정
분산 원장 기술·토큰화·디지털 현금에 집중

BNY 멜론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초점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BNY 멜론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초점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의 수탁 은행 및 증권 서비스 회사인 BNY 멜론이 디지털 자산에 집중한다.

아메리칸 뱅커는 15일(현지시간) BNY 멜론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초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과 통합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초점을 암호화폐까지 확대하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로만 레겔먼 BNY 멜론의 증권 서비스 및 디지털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은행의 디지털화 전략에서 비롯되며, 그 일환으로 현재 모든 비즈니스 라인에서 인공 지능(AI)과 머신 러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자산은 광범위하다"


레겔만은 BNY 멜론이 분산 원장 기술, 토큰화, 디지털 현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BNY 멜론의 디지털 자산 전략에는 암호화폐가 부분적으로만 포함된다며 "암호화폐는 디지털 자산의 한 예이지만, 디지털 자산이 암호화폐 그 이상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소평가"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BNY 멜론의 세 가지 계획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레겔만은 먼저 BNY 멜론은 커스터디(자산수탁) 및 청산 서비스 등 기존의 모든 서비스를 디지털 자산에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로 '기존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현대화'할 블록체인 및 기타 기술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세 번째 부분에는 토큰화와 같은 새로운 사용 사례가 포함되며, 이는 "'증권화의 다음 물결'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큰화를 통해 소액 투자자는 토큰화된 자산 바스켓을 더 적은 금액으로 확보할 수 있다.

BNY 멜론, 초기 커스터디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


레겔만은 이는 장기적인 목표이며 명확한 일정은 없지만, 향후 1년 반 내에 특정 사업을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산 클래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식, 채권, 디지털 자산을 같은 문장으로 같은 방식으로 이야기할 것이다. 이것이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것이 우리가 토큰화할 방식이다. 이는 평범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회사가 향후 '사용 사례'에서 디지털 현금을 제공하고 기업 신탁 고객에게 토큰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BNY 멜론은 이전에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다양한 개발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2022년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해 암호화폐 거래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인널리시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2022년 4월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과 커스터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