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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폰에서 작동하는 '오프라인' 디지털 화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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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폰에서 작동하는 '오프라인' 디지털 화폐 모색

삼성-한국은행, 디지털 화폐 기술 연구 양해 각서 체결

삼성이 갤럭시 폰에서 작동하는 '오프라인' 디지털 화폐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고 CNBC가 16일 전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이 갤럭시 폰에서 작동하는 '오프라인' 디지털 화폐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고 CNBC가 16일 전했다. 사진=로이터
삼성이 갤럭시 폰에서 작동하는 '오프라인' 디지털 화폐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

경제 전문매체 CNBC는 한국의 전자 회사 삼성은 한국은행과 협력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15일 디지털 화폐에 대한 기술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중앙은행에서 발행 한 디지털 통화를 의미하는 이러한 CBDC가 '오프라인'에서 작동하며 기기의 보안 칩 덕분에 갤럭시 스마트 폰과 스마트 워치 소유자간에 전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비접촉 결제를 가능하게하기 위해 스마트 폰에 내장 된 근거리 통신 기술을 사용해 기기 간에 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작년에 CBDC에 NFC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 자료에서 삼성은 한국은행과 함께 "오프라인 결제와 관련된 보안 위험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긴급 상황에서 안정적인 거래를 지원할 수있는 방법을 계속 연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헌 한국은행 수석 부총재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은행 최초로 삼성전자와 협력해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오프라인 CBDC 기술 분야에서 한국이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 경험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의 첨단 보안 혁신 기술을 디지털 화폐 분야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이 글로벌 오프라인 CBDC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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