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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EO, 월드코인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1억 1500만 달러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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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EO, 월드코인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1억 1500만 달러 모금

홍체 스캔 장치로 신원 확인 후 토큰 무료 배포…프라이버시 위험 비난 직면

오픈AI 샘 올트먼(Sam Altman)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암호화폐 월드코인 프로젝트 시리즈 C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1억 1500만 달러(약 1525억 원)를 모금했다. 사진=로이터
오픈AI 샘 올트먼(Sam Altman)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암호화폐 월드코인 프로젝트 시리즈 C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1억 1500만 달러(약 1525억 원)를 모금했다. 사진=로이터
오픈AI 샘 올트먼(Sam Altman) 최고경영자(CEO)는 그가 공동 설립한 암호 화폐 프로젝트를 위해 블록체인 캐피털(Blockchain Capital)이 주도하는 시리즈 C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1억 1500만 달러(약 1525억 원)를 모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드코인(Worldcoin) 프로젝트는 '독특한 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에게 암호화폐 토큰을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홍채를 스캔하는 장치를 사용해 신원을 확인한 후 토큰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리즈 C 자금 조달 라운드는 시리즈 B로 확장된 비즈니스를 추가 스케일업하는 단계로 이미 꽤 성공적이다. 시리즈 A는 시드(종자돈) 단계 이후 펀딩으로 시제품 단계를 말한다.

그러나 월드코인은 프라이버시 위험에 대한 비판에 직면해 있다. 2021년 이 프로젝트를 소개한 올트먼의 트윗에 대해 전 미국 정보 계약자 에드워드 스노든은 "눈동자를 목록화하지 말라"는 트윗을 올렸다.

월드코인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토큰은 미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디지털 자산 분야는 샘 뱅크먼-프라이드의 FTX가 급락하는 등 여러 암호화폐 벤처가 무너지는 등 타격을 입은 2022년 이후 다시 인기를 되찾으려 하고 있다.

a16z 크립토, 베인 캐피털 크립토,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 등의 투자자들도 월드코인의 최근 펀드레이징에 참여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트먼과 챗GPT(ChatGPT)를 개발한 스타트업인 오픈AI는 지난해 말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올트먼은 지난주 미국 상원 패널에 출석하여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규제를 촉구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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