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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 법안(MiCA)에 서명…암호화폐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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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 법안(MiCA)에 서명…암호화폐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31일 로베르타 메솔라 유럽의회 의장과 피터 쿨그렌 스웨덴 농촌부 장관(현재 스웨덴이 EU 이사회 의장국을 맡고 있음)이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MiCA) 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출처=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31일 로베르타 메솔라 유럽의회 의장과 피터 쿨그렌 스웨덴 농촌부 장관(현재 스웨덴이 EU 이사회 의장국을 맡고 있음)이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MiCA) 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출처=트위터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은 재무 장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MiCA) 법안에 서명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터 쿨그렌 스웨덴 농촌부 장관과 로베르타 메솔라 유럽의회 의장은 5월 31일 유럽위원회가 법안을 발표한 지 약 3년 만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에 법으로 서명했다.
EU 의원들은 2023년에 최종 승인을 받기 전까지 법안의 여러 측면에 대해 논쟁을 벌이며 입법 기관마다 MiCA 프레임워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MiCA는 유럽연합 회원국 간에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일관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서명식 이후 이 프레임워크는 유럽연합 관보에 게재한 뒤 20일 후 발효될 예정이다. 2024년부터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MiCA의 많은 규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MiCA가 2020년에 처음 초안을 작성 이후 일부 EU 의원들은 2022년 암호화폐 시장 폭락과 FTX, 블록파이, 셀시우스 등 유명 기업의 파산으로 인해 더 광범위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첫 번째 프레임워크의 작업을 기반으로 한 "MiCA II"를 제안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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