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번 급등으로 솔라나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 이후 발생한 모든 손실을 만회했다.
솔라나의 급등은 숏 스퀴즈(short squeez)로 분석된다. 지난 6월 FTX 거래소의 파산으로 솔라나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후 개발자 기반이 확대되고 이더리움과의 차별화 요소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숏 스퀴즈란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해 일단 주식을 빌려서 매도(공매도)한 투자자들이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할 경우 더 큰 손실을 줄이기 위해 빌린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솔라나 개발자 커뮤니티는 FTX 파산 이후에도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다. 솔라나에 투자한 유럽 벤처캐피탈 회사인 록웨이엑스(RockwayX)에 따르면 솔라나의 개발자 수는 실제로 83%나 급증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도 솔라나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8%에 불과하지만, 솔라나 강세론자들은 솔라나의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이더리움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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