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SEC의 거래 및 시장 부서와 기업 금융 부서와 접촉해 왔다. 두 부서는 모두 회사의 ETF 신청을 형성하고 승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레이스케일은 기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로 인해 오랫동안 SEC와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직접 암호화폐 자산을 운반하는 ETF를 출시하려고 했을 때 SEC는 이를 거부했다.
미국 연방 법원의 싸움이 이어졌고, 판사들은 SEC의 거부가 "자의적이고 변덕스럽다"며 거부를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법원 결정은 지난달 확정되어 규제 당국에 신청서가 다시 제출되었다.
그레이스케일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크레이그 살름(Craig Salm)은 "현재 우리는 거래 및 시장과의 건설적인 재참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살름은 인터뷰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다"며 "다른 비트코인 ETF 신청자 중 일부도 SEC와의 회담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SEC 대변인은 새로운 회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다만, 그는 최근 그레이스케일 애플리케이션의 핵심이 될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다루는 기관의 기업 금융 부서의 작업을 조명하는 비디오를 게시했다.
이 같은 SEC의 움직임은 암호화폐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암호화폐의 대중화와 투자자 접근성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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