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트코인은 오전 9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전일대비 2.69% 상승한 3만 65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 7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이다. 10월 급등세에 이어 3만 8000달러에 근접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으로 ‘숏 스퀴즈’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숏 스퀴즈란 공매도한 주식을 상환하기 위해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것을 이른다.
공매도를 건 세력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공매도한 물량을 대거 사들이면서 비트코인이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코인데스크는 숏 스퀴즈 물량이 5000만 달러(약 655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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