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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상장 분위기 뜨겁다…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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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상장 분위기 뜨겁다…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레딧 사내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레딧 사내 전경.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으로 인해 암호화폐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레딧의 공모가격이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34달러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레딧은 앞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공모가 희망 범위를 주당 31∼34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만약 해당 가격이 적용되면 상장 후 기업가치는 64억달러(약 8조6000억원)에 달한다.

레딧의 기업가치가 호평을 받을 것으로 여겨짐에 따라 암호화폐도 일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앞서 레딧은 지난 2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해 S-1 서류를 제출했다. 제출된 서류에 레딧은 일부 초과 현금준비금(Excess Cash Reserves)으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투자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만약 레딧의 공모가가 더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암호화폐 투자 비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레딧은 "재무상 목적으로 투자한 것이며, 재무 목적의 암호화폐 투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규제기관 고위급 관계자가 공개성명 등을 통해 '증권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암호화폐로 제한된다"며 "재무 목적이 아닌 특정 암호화폐 판매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이더리움과 폴리곤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제품 및 엔지니어링 팀을 위해 일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특정 용도로만 사용이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