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럭스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에 대해 희망공모범위(1만1500원~1만3500원)를 넘어선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성장성이 높은 드론 사업부문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2015년에 설립된 에이럭스는 에듀테크 기반 드론 및 로봇 제조 전문기업으로, 교육용 드론과 로봇 등을 전국 2500여개의 교육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경량 드론 시장에 진출해 올해 상반기에만 드론 디바이스 누적 판매량 11만대를 넘어섰다.
에이럭스는 국내에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교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부분도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를 중심으로 드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재 8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고, 영국과 스페인 등 추가적으로 5개국에 대한 총판 진출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기술력 조기 확보 및 신사업 확대를 위한 M&A, 해외 판로 개척, 생산시설 확충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에이럭스는 오는 10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11월 1일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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