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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S효성, 증권가 배당수익률 최대 200% 전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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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S효성, 증권가 배당수익률 최대 200% 전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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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CI. 사진=HS효성
HS효성의 주식이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배당가능이익이 급증해 이론적으로 배당수익률이 최대 약 200%에 달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HS효성은 전거래일 대비 29.80% 오른 5만 2700원에 거래 중이다.

HS효성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HS효성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잉여금이 2024년 말 190억원에서 2025년 1분기 319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며 배당가능이익이 급증했다”며 “동사는 증가한 이익잉여금을 향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HS효성은 관련 법규(상법)에 따라 자본준비금 총액 중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금액을 감액할 수 있는 조항을 근거로 약 3000억원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만약 3000억원 전액을 감액배당으로 지급한다면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12.2%에서 27.0%로 상승하며 여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 경우 이론적으로 배당수익률은 최대 약 200%에 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