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0년만에 최대 상승률 기록...23.21% 급등 '훨훨'

29일,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하루 만에 23.21% 급등하며 1995년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9조4444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9조원대에 진입했다.

이날 주가 상승률은 지난 2020년 3월 25일 기록한 기존 최대 상승률 19.66%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번 급등은 미래에셋증권의 견고한 실적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실적 호조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 주가 급등은 미래에셋증권의 탄탄한 실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급등의 배경에는 정치권의 증시 부양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의 정책 부양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의지를 재차 강조하는 등 여야를 막론하고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어제에 이어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와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밸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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