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거래일 대비 3.69% 오른 1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37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햇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비수기였던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더욱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며 “특히 5월 한 달간 카지노 방문객 수와 드롭액, 순매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5월 카지노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으로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한 뒤 불과 두 달 만에 5만명대에 진입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소다.
박 연구원은 “5월 실적 호조에는 중국 노동절 연휴 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만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고객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국제선 노선 확대에 따른 신규 수요 유입이 맞물리며, 연중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주가가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과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지속 가능한 실적 기반의 상승 흐름으로 판단되는 만큼,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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