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4분 풍산의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18.18% 오른 14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증권가의 고마진 포탄 추가 수주 전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이날 풍산에 대해 고마진 포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8만 5000원에서 15만 원으로 76.5% 상향 조정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로템의 폴란드향 2차 무기 수출 계약이 임박해짐에 따라, 2023년 초에 이어 풍산의 현대로템향 포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실제로 풍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현대로템의 폴란드향 무기 수출 계약이 체결된 수 개월 뒤 각 동사향 포탄 계약을 수주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현대로템향 포탄 추가 수주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또 “특히 2022년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향 포탄 수주 1차분이 1647억원이었으나 올해 2월 2차분이 3585억 원으로 증액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2023년 초 현대로템향 포탄 수주 1차분 2934억 원 대비 이번에 기대되는 2차분이 더욱 확대된 금액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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