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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증시 거래대금 폭발...증권사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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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증시 거래대금 폭발...증권사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2분기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3조408억 원으로, 5월(20조5347억 원)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거래대금 증가는 곧 증권사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확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6월 거래대금 합계는 627조7769억 원으로 5월(390조161억 원)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2분기 전체 거래대금은 총 1414조9867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직전 분기 대비 26.8% 증가한 23조6000억 원 수준으로, 이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익도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함께 늘어나면서 수수료 수익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NH투자증권 등 5대 대형 증권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346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1조1660억 원) 대비 약 15.4%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별 2분기 예상 실적은 한국금융지주 3410억 원, 미래에셋증권 2800억 원, 삼성증권 2540억 원, 키움증권 2520억 원, NH투자증권 2180억 원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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