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 글로벌 투자자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 확대의 일환이다.
15일 하나증권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평가액의 최대 5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미국 국채 담보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유동성 확보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하나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연 3.9%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고객은 전국 하나증권 영업점뿐 아니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1Q Pro)'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대출 한도 및 금리 조건 등 상세한 안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미국 국채 담보대출은 금융소비자가 보유 자산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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