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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 등 IT·모듈러 5개사, AI 데이터센터 구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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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 등 IT·모듈러 5개사, AI 데이터센터 구축 MOU 체결

근 신규 상장한 엔알비 등 국내 IT·모듈러 기업 5개사가 21일 AI 데이터센터 표준화 및 초고속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엔알비이미지 확대보기
근 신규 상장한 엔알비 등 국내 IT·모듈러 기업 5개사가 21일 AI 데이터센터 표준화 및 초고속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엔알비


최근 신규 상장한 엔알비 등 국내 IT·모듈러 기업 5개사가 21일 AI 데이터센터 표준화 및 초고속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성능 GPU 서버 수요 증가로 인한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에 대응하고, 기존의 장기간·고비용 방식에서 벗어나 모듈러 기술 기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는 규모와 속도 면에서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은 수년의 공사 기간과 복잡한 설계 과정을 동반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신속하게 표준형 AI 데이터센터 패키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의 주요 역할은 슈퍼솔루션(고성능 GPU 서버·스토리지), 에스피케이인크(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 주식회사 텐(TEN,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 이온(EON, 전력·냉각 등 설비 표준화), 엔알비(NRB, 패키지화된 모듈형 데이터센터 사전 공장 제작 및 현장 조립)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모듈러 방식의 도입으로 기존 수년이 소요되던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수개월로 단축할 수 있어, 고객들은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표준화된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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