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의 강세는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환원 기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LG가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면서 관련주 매력도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EPS(주당순이익)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배당과 함께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현대모비스가 관세 등 악조건 속에서도 매출 연평균 8% 성장 및 영업이익률 5~6% 달성이라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올해 5400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고, 6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힘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고객 다변화를 통해 기존 그룹사 중심 매출 성장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미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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