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가 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이버 캐피털(Cyber Capital) 창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 저스틴 본스(Justin Bons)는 “솔라나는 가장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이 될 운명”이라고 강조하며, 수수료 기반의 경제 모델과 공격적인 레이어1 확장이 그 근거라고 설명했다.
본스는 탈중앙화는 결국 수수료에서 나오며, 유의미한 L1 확장성 없이 이더리움은 경쟁에서 밀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롤업 중심 구조가 수수료를 레이어2로 외부화해 기반 네트워크의 보안 예산을 약화시키는 반면, 솔라나는 수수료를 레이어1에 남겨 검증인 참여와 분산을 강화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보안 예산을 시가총액, 수수료 수익, 인플레이션, 스테이킹 참여율 등으로 계산한 결과, 이더리움은 약 505억 달러, 솔라나는 약 253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본스는 “솔라나 가격이 두 배만 오르면 이더리움의 보안 예산을 추월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솔라나의 수익 구조가 더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노드 요구 사항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것은 탈중앙화에 대한 단순한 접근”이라며, 솔라나는 더 높은 노드 요구 조건을 감수하는 대신 대규모 수수료 흐름을 확보해 장기적으로 보안과 검열 저항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이더리움은 레이어1 확장성을 의미 있게 추진하지 않음으로써 탈중앙화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본스는 마지막으로 “수수료 기반 보안과 거버넌스가 성숙하면 솔라나는 결국 이더리움을 모든 탈중앙화 지표에서 앞서게 될 것”이라며, 확장성과 수익 구조에서 갈린 두 네트워크의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뚜렷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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